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발목과 무릎의 염증 및 통증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염증으로 인해 아킬레스건 부위에 뼈가 자랐다는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과도한 충격을 주는 운동보다는 저강도 운동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있는 링피트를 활용하되, 고강도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걷기나 조깅 수준에서 시작해보세요. 또한 수영, 실내 자전거, 타원운동기 등 관절에 무리가 적은 유산소 운동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꼭 하시고,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하세요.
체중 감량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운동 처방을 받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