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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낙타161
그리운낙타16123.01.06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마시면 잠 을 이루지 못하는건 왜그런가요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하루에 약 4-5잔정도 마시는데 오전에 3잔 오후에 2잔정도 마셔요 그런데 저녁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건 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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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힘센호저181입니다.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더 큰 문제는 수면압력의 교란이다. 수면압력은 깨어있는 시간에 비례해 올라가지만 뇌의 수면압력계가 아데노신이라는 신호분자가 결합된 정도를 토대로 판단한다는 게 문제다. 즉 아데노신수용체가 오작동하면 수면압력이 몸의 피로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바로 커피의 카페인이 하는 일이다.


    카페인이 숙면을 방해하는 물질이라는 건 잘 알려져 있지만 사람들 대다수가 그 파괴력을 실감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구조가 비슷한 분자이기 때문에 아데노신수용체에 달라붙지만 아데노신과는 달리 수용체가 피로신호로는 인식하지 못한다는 게 비극이다. 즉 아데노신이 붙을 자리만 막고 있는 셈이다.


    카페인(C. 왼쪽은 분자구조)은 몸의 피로도를 알려주는 생체분자인 아데노신(A)과 구조가 비슷하다. 그 결과 아데노신수용체 자리를 두고 아데노신과 경쟁한다.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아데노신의 신호가 방해를 받아 수면압력이 몸의 피로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카페인이 누적돼 수용체가 포화되면 수면압력계가 완전히 고장 나는 거 아닌가?’ 이런 의문을 갖는 독자들도 있을 텐데 그럴 염려는 없다. 카페인은 생체이물, 즉 몸에 들어온 외부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효소를 출동시켜 분해하기 때문이다. 다만 분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깨어있을 때 커피를 한 잔 마셨더라도 언제 마셨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분해효소의 작용이나 배출로 몸에 들어온 생체이물의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반감기라고 하는데 카페인은 5시간 내외다. 다만 카페인의 영향은 사람에 따라, 즉 게놈에 따라 차이가 크다. 어떤 사람은 저녁에 커피를 두세 잔 마셔도 잠드는 데 문제가 없는 반면 민감한 사람은 낮에 마신 커피 한 잔이 밤잠을 설치게 한다.


  • 안녕하세요. 의로운흑로39012입니다.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이 각성의 효과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시면 오후나 저녁에는 커피를 드시지마세요.


  • 안녕하세요. 민지니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고 그성분이 배출되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잠들기 4시간~6시간전에는 커피를 드시지 않는다면 그것또한 방법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