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통풍도 완치가 되나요? 아님 평생가나오?
통풍을 3년전에 진단 받고
2년전부터 약윽 복용하다 4개월 먹지 않았습니다.
그간 요산 수치도 많이 내렸고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다시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약을 복용할 예정입니다만.
궁금한 것은 통풍도 완치가 되나요?
제가 20키로 가까이 감량하던 시절에 통풍이 왔습니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빠르게 다이어트를 진행했습니다.
잠지 잠깐 지나가는 통풍이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가면서 일으킨 바람을 맞아도 아플 정도라고 하여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이나 신결석 혹은 고요산혈증 환자에게 적용되며, 퓨린 섭취를 1일 150mg 정도로 제한하여 체내의 요산 축척을 줄임으로써 통풍이나 신결석의 발생 및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을 하셔야 합니다.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가 된다면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 맞습니다.
통풍은 식이요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통풍이 발생할 정도의 식이요법으로 돌아 온다면 다시 재발할수 있어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퓨린 제한 식이
요산이 증가된 경우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고퓨린식품 : 어육류의 간, 신장, 뇌, 육집 등의 내장
- 중등급 퓨린식품 : 어류, 패류,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새고기)
- 경퓨린식품 : 어육류(정어리, 멸치, 꽁치, 고등어), 두류, 야채류(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 저퓨린식품 : 곡류(쌀밥, 빵, 메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우유, 유제품(치즈, 버터), 야채류(당근, 토마토, 오이, 호박, 배추, 가치), 비타민이 풍부한 계절과일, 조미료(식초, 소금, 간장, 설탕), 커피, 코코아퓨린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퓨린이 포함된 음식을 찜, 탕 등으로 조리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지방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 맥주를 비롯한 주류는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공복, 기아,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시에도 혈중 요산 농도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요산이 높을 때는 하루에 2-3L 정도로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 몸 속에 쌓인 요산 배출을 도와야 합니다.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게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통풍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므로 이 연령대의 남성은 최소한 1년에 한 번 씩 요산의 수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길게 설명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이라서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통풍은 대사질환의 하나로 요산수치가 올라가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요산의 과다 축적으로 발생합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된 후 나오는 물질입니다. 보통 혈액 내에 녹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통풍 환자는 혈액 내 요산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이처럼 과다 축적된 요산은 결정체로 변하고, 이 요산 결정체가 관절 내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기 위해 안정 치료와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 약물은 소염제를 처방합니다. 일단 급성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에 요산 저하제 치료를 계획합니다. 통풍이 완화되었다고 해서 요산 저하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되며, 장기간 복용하면서 통풍을 관찰해야 합니다.
관절 발작의 빈도가 매우 드물거나 다른 신체 부위의 통풍 합병증이 없으면 식이 요법이나 금주 등 비약물 요법을 우선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절염이 자주 나타나거나, 가족력이 있거나, 관절 손상, 요로 결석, 통풍 결절이 이미 온 경우에는 혈액 내 고요산혈증을 낮추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관절염은 물론 다른 장기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통풍은 식습관과 비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로리식에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요산을 발생시키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음주, 비만,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치료해야 합니다. 저퓨린 식이와 금연이 필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통풍은 완치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만성 질환으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리가 잘 되면 완치가 된 것처럼 아무런 이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통풍 발작이 한 번 온 뒤에 관리가 잘 되어서 특별한 증상 없이 계속 지내시고 계시다면 현 생활 습관 및 식이를 유지하면서 꼭 약을 먹지 않아도 괜찮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만성질환으로 보시는게 맞습니다. 완치의 개념이 적용될수 없습니다.
먼저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물복용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약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퓨린이 풍부한 음식을 제한해야됩니다. 술과 설탕음료는 피하셔야 하고, 동물의 간, 신장, 췌장 같은 내장류, 참치, 소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입니다.
통풍발작(통증이 심할 때)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 방문하셔서 약물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주민욱 의사입니다.
고혈압, 당뇨같은 다른 만성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통풍은 단번에 금방 치료가 되는 병이 아닙니다.통풍 환자분들이 흔히 하는 잘못중에 하나가 통풍약을 임의로 중단하시는 일 입니다.
통풍은 2년 내 재발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재발률이 높고 식이요법만으로는 혈중 요산치를 정상화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혈중 요산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을 사용해야 하고, 일단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병입니다.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고,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 관절의 변형, 불구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관절 외에도 신장질환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통풍은 전형적인 4단계를 거칩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요산의 농도는 증가되어 있지만 증상은 아직 없습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고요산혈증 후 통풍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합니다.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 발생하는데 첫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지만 그 후에는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됩니다. 첫번째 발작은 대부분 갑자기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 발적, 열감, 붓기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3. 간헐기 통풍: 통풍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입니다.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며,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오래 지속합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의 양상이 다른 관절염과 유사합니다. 통풍 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침범 부위의 관절에 뻣뻣함,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 발이 이상한 형태로 변할수 있습니다.
통풍은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발생하는 산물로 요산염의 형태로 체내에 존재합니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일정 수치가 넘으면 통풍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통풍의 검사에는 관절 윤활액 검사와 혈청 요산농도 측정이 있습니다.
치료는 통풍의 각 단계마다 조금 다를수 있습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시작합니다.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3. 간헐기 동안의 통풍발작의 예방: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요산배설촉진제를 사용하여 혈중 요산농도를 정상화시킬수 있습니다.요산 수치는 언제든지 다시 상승할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요산 수치를 확인하면서 관리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민부 한의사입니다.
요산 수치가 떨어지셨으면 일단 완치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병이라서 몸 관리를 하기 따라서 다시 발생하기도 합니다.
감기 처럼 올해 나아도 내년에 또 걸릴 수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흔히 말하는 통풍(통풍발작)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져 혈액중에 녹아 있던 요산이 결정의 형태로 관절에 축적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말합니다.
혈중 요산수치가 높은 것이 모두 통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요산수치가 지속될 경우 통풍으로 인한 급성 염증반응의 위험성이 올라가므로 평소 혈중 요산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드시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맥주가 통풍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다른 종류의 술은 통풍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맥주를 비롯해 모든 종류의 알코올은 통풍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급적 음주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혈중 요산을 높일 수 있는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하였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고, 해당 식이요법을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워 현재는 권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현재 권유되는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식을 피하고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식이요법
2) 전체적인 칼로리를 낮추는데 탄수화물 함량을 줄이고 단백질 함량을 다소 늘이며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식이요법
3) 동반된 질환으로 당뇨병 (당뇨식), 고지혈증 (저지방), 심혈관계 질환 (저염식)에 유리한 식이요법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통풍은 평생 관리가 필요할 질환입니다.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지요. 추가로 기름진 음식, 술 등을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재 약물을 중단하셨다고 하나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 판단됩니다.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주치의와 상의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