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준은 대기 중에 떠도는 물질 중에서 직경이 10μm 이하인 PM10과 2.5μm 이하인 PM2.5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에 비해 꽃가루는 고유한 크기와 형태를 가지며, 인체 건강에 직접적으로 유해한 입자는 아니지만, 대기 오염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꽃가루 농도를 측정하여 대기 오염 관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미세먼지에 포함되는 물질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며, 이는 흙, 모래, 꽃가루, 해조류, 화산재 등입니다. 다른 하나는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로, 이는 공장, 자동차, 난방 등의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로서,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황산염 등이 포함됩니다.
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미세먼지 기준에 꽃가루도 포함됩니다. 꽃가루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로서 미세먼지와 유사한 영향을 미칩니다. 국내에는 국내 대기환경 기준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광범위하게 보급하고 있으며, 꽃가루 역시 대기오염물질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세먼지와 함께 측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꽃가루가 많은 봄철에는 꽃가루 농도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대기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2.5um 이하인것이지만 대부분의 꽃가루는 크기가 20 ~40um 정도 되며, 이보다 훨씬 큰 것도 많아 포함 되지 않고 보통 황사나 꽃가루는 따로 구분 합니다.
미세먼지는 질산염(NO3-), 암모늄(NH4+), 황산염(SO42-)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carbon compounds), 금속(elements)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