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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17

열사라는 칭호는 어떨때 붙여지나요?

내일이 5.18 기녕일인데요

000열사라는 칭호를 말하는데

어떤 인물들에게 붙여지는 것일까요?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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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열사'에 대한 표준국어대사전과 국가보훈처의 설명은 '애국자'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두 정의 모두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싸운 사람을 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열사'로 익히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실질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의 더 나은 발전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설명은 딱히 틀린 말은 아니다. 예를 들어서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편할 것이다.

    하지만 '열사'의 의미를 '애국'으로만 파악하는 것은 약간의 어폐가 있다. '민주주의', '인권' 등의 이상적,이념적 가치를 지향하며 싸우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3] 이들의 말과 행동은 애국과 완전히 괴리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애국에 완전히 편입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열사 = 애국자'라는 도식은 꽤 괜찮은 연결이나 늘 성립하는 것만은 아니다. 게다가 애국자 중에는 투쟁이 아닌 평화적인 형태의 애국을 한 이들도 많으므로, 애국자 = 열사도 늘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가하면 열사를 '애국'보다는 '불의에 대한 저항'에 초점을 맞춰서 정의하는 경우도 있다. 이 정의에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들이 어겨지거나 침해당할 때, 이에 맞서서 목숨을 걸고 그 가치들을 되돌리거나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열사의 행위를 '저항'으로 본다면 '열사'라는 호칭이 적용될 수 있는 사람들은 보다 더 늘어날 것이다. '독립', '민주주의'와 '인권' 등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요소들이 침해당하는 상황에 저항하는 것은 '애국'은 물론이고 '신념'과 '정의' 등까지 포함할 수 있는 '정당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또 각 상황에 대입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서, 독립운동가들의 행위를 '일제에 대한 저항', 민주열사들의 행위를 '민주주의를 위한 저항', 노동운동가들의 행위를 '더 나은 노동조건을 위한 저항', 통일운동가들의 행위를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저항' 등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열사는 '시대가 요구하는 대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싸운 사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열사의 의미에 대해서 앞에서의 '저항'으로부터의 관점에 '죽음'을 덧붙여 언급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지켜야 될 것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은[5] 사람'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실에서 '열사'를 가장 많이 언급할 때는 이 의미일 때가 많다. 참고로 본 문서의 열사의 의미도 여기에 따르고 있다.

    의사(義士)와는 의미가 같으나, 사회적 실질 용법에서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불의에 대한 저항" 중 비폭력적 방법으로 항거한 사람들을 열사, 반대로 무력 투쟁을 한 사람들을 의사라 부른다. 때문에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나석주, 김상옥, 강우규, 이재명, 박재혁, 박차정, 김익상, 백정기, 조명하 등과 같이 무력을 이용해 의거를 일으킨 분들은 보통 의사라 칭하지 열사라고는 부르지 않는 편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사전적 의미는 같으므로 열사라 호칭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종종 이런 경우도 있으나,[6] 사회적으로 이러한 구분이 있는 것 또한 현실이므로 알아두어서 나쁠 것은 없다.

    출처: 나무위키 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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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5.17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열사는 나라를 위해 절의를 굳게 지키며 충성을 다하여 싸운 사람으로 주로 맨몸으로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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