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오래된 혹이 여러개 있는데 제거해야 할까요?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자궁에 9센티 짜리 혹이랑 방광 바로 아래에 5센티정도로 보이는 혹이랑 또 한개의 혹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잘한 혹들이랑... 혹이 또 오래되어서 2차변성이 생긴거 같다면서 부분부분 석회화가진행되었다고도 하셨어요. 근데 하혈이나 생리통이 심하다던가 하는 증상이 없었어요. 초음파 진료할때 초음파기로 누르니까 혹부위에 통증이 좀있더라구요. 제 나이가 폐경을 앞두고 있어서 의사쌤은 수술보다는 6개월 추적관찰로 진행하자고 하셨는데 그래도 되는건지 걱정이 되어서 문의드립니다.
요실금증상도 있어서 방광을 누르는 혹 때문인거 같아서요.이럴땐 수술해서 없애는게 맞는건가요?
자궁에 혹이 여럿 있고 크기가 다소 크더라도 통증이나 하혈 등의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것 없으며 꼭 수술적으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치의 선생님도 그렇게 권고하였다면 굳이 수술을 받으시지 마시고 추적관찰 하며 경과를 보시길 권고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의 근육층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40세 이상의 중년여성의 50%정도가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합니다. 근종이 작을때는 증상이 대부분 없지만 근종이 커지면 생리과다, 생리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가 작을 때는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추적관찰을 하며 크기가 크면 수술적 제거로 치료를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자궁의 평활근종은 자궁의 근육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입니다. 자궁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흔히 자궁근종이라고 부릅니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종양입니다.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25-35%에서 발견됩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게 발견됩니다.자궁 평활근종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궁의 평활근을 이루는 세포 중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여 자궁근종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가족력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자궁 평활근종이 있는 여성이더라도 50% 이상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위치, 수,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월경 과다가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이 밖에도 비정상 자궁 출혈, 월경 불순, 골반 통증, 월경통, 골반 압박감, 빈뇨, 성교통, 복통, 요통, 불임 및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대개 골반 내진 시 발견됩니다. 환자 스스로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에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 평활근종을 난소암, 장에 생긴 종양,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자궁 근종을 확실히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등이 있습니다.
자궁 평활근종이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경과 관찰만 할 수 있습니다. 월경통이나 월경 과다와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 요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임신 여부와 근종의 크기, 형태, 나이 등을 고려하여 근종만을 절제하거나 자궁 전체를 절제할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은 양성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근종은 대개 서서히 커집니다. 근종에 이차적 변성이 생기거나 악성 변화가 일어나면 갑자기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성 평활근육종은 1000분의 3 미만으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종양입니다. 종양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거나 폐경 후에 커지면 악성 종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자궁 근종이 있었나 봅니다. 크기가 꽤 크고 방광 근처에 있다면 혹시 생리통이 심하거나, 소변볼 때 불편하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증상이 없다면 지켜볼 수 있답니다. 특히 폐경 이후에는 더 커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놔두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요실금 증상이 방광 근처의 근종 때문이라면 수술적 치료도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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