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감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발열과 근육통이 지속된다면 단순 감기 이상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후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여 발열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사용 후 발열이 나타난다면 약제 내성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 후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기회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백일해 등의 비전형적인 감염증이나, 만성 질환의 급성 악화 등도 감별해야 할 질환입니다.
3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고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경과 관찰보다는 적극적인 진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혈액 검사, 흉부 X-ray 등을 통해 감염의 위치와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겠습니다.
안정과 수분 섭취도 중요하지만, 단순 휴식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적절한 진단과 처치가 필수적입니다. 해열제 복용과 함께 1차 진료 기관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감기 후 합병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귀하의 증상이 하루빨리 호전되기를 기원하며, 필요 시 적극적인 의학적 개입을 주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