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사상체질이란 사람들을 체질적 특성에 따라 태양·태음·소양·소음의 네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학문입니다.
매체에서는 사상체질을 생김새나 간단한 특징으로 구분해서 4개로 나누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단순하게 나뉘어지지 않습니다. 태양/태음/소양/소음 4개의 분류에서도 열증/한증 등 병증에 따라 8개로 나누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튼튼한 장기, 허약한 장기가 다르고, 몸이 좋은 상태와 안 좋은 상태일 때 나타나는 반응과 쉽게 올 수있는 병이 다릅니다.
따라서 각 체질별로 분류되어 있는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평상시에는 건강을 유지하고, 병에 걸렸을 때 체질에 따른 한약으로 치료하여 보다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질을 정확하게 나누려면 설진, 맥진, 복진, 문진, 약에 대한 반응 등 다양한 진단이 필요하며, 제대로 된 진단 하에 처방을 받는 경우 체질 한약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