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바다의 수온이 가장 따뜻한 시기는 대체적으로 8월경(북반구에 한함)입니다.
그 이유는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아 빛을 거의 수직에 가깝도록 받는 시기는 북반구는 6월경입니다. 그냥 생각한다면, 이때에 가장 수온이 높아야 되지 않는가하는 의문이 들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물은 육지에 비해 쉽게 가열되지 않고, 또한 쉽게 냉각되지 않습니다. 천천히 가열, 냉각되는 거죠... 바다의 면적이 엄청난 이유도 있죠...
수심 25m의 수온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계절별에 따라서 수온이 바뀔 심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략 봄, 가을철의 경우라면 약 15도 정도가 되겠고, 여름철이라면, 20도 정도, 겨울철이라면 10도 정도가 되겠군요...
그 이유는, 여름철의 경우 풍부한 태양복사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표면의 물이 깊은 곳까지 혼합이 잘 되기 때문에 수심 약 60m정도까지는 수심에 따른 물의 온도감소가 적습니다. 그러나 그 이하로 내려갈 경우 혼합이 잘되질 않기 때문에, 수심에 따른 온도감소가 급격해지는 층이 있습니다. 이를 수온약층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온이 약 4도부근에 이르르게 되면 온도의 수심에 따른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심해층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층들을 설명한 이유는, 각 계절별로 태양복사량과 바람 등의 기상요소 등의 차이로 인해, 표면의 물이 혼합되는 수심이 달라지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다소 깊은 수심까지 표면의 온도와 유사하나, 겨울철에는 태양복사의 부족으로 인한 혼합층의 형성이 약하기 때문에, 낮은 수심까지만 표면의 온도와 유사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