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해당 행동은 대부분 스트레스 해소, 흥분 잔여, 또는 본능적 굴파기 행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산책 후 바로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흥분 상태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산책 후 바로 쉬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에너지를 다른 방식으로 풀려고 하면서 방석, 캔넬, 특정 장소를 파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싱크대 하단처럼 특정 위치에 집착하는 경우는 냄새 자극이나 이전 경험이 연결된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산책 후 바로 자유롭게 두기보다, 짧은 휴식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 후 물 마시고 조용한 공간에서 10~20분 안정시키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 놀이보다 노즈워크나 간식 숨기기 같은 두뇌 활동을 추가하면 흥분이 빠르게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 교정에서는 파기 시작할 때 제지하기보다, 대체 행동(장난감, 노즈워크)으로 전환 후 보상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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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