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땅파는 행동 및 낑낑댑니다ㅠㅠ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비숑프리제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0개월

몸무게 (kg)

5.9

중성화 수술

없음

10개월된 강아지가 산책하고 집에오면 계속 땅을 팝니다.

캔넬에서도 방석에서도.. 하다못해 싱크대 하단부분에집착을 하며 땅을파고 낑낑대요.. 산책도 충분히 하고 집에서도 놀아주는데 왜저러는걸까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성장기때 흔히 있을 수 있는 행동이에요

    평소에도 땅을 파는게 아니라 산책후 땅을 판다면 남은 에너지가 주체가 안되어, 산책에 따른 흥분이 남아있어 그럴 경우가 잦습니다

    행동학 적으로는, 발바닥이나 항문에서 분비되는 자신의 페로몬을 널리 퍼뜨리고 싶어 그러는 경우도 있으나 질문자님의 강아지 같은 경우엔 힘이 남아서 그럴 경우가 잦아요

    빠르면 1년 반 연령에서 3년령 되면 없어집니다 :)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해당 행동은 대부분 스트레스 해소, 흥분 잔여, 또는 본능적 굴파기 행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산책 후 바로 이런 행동이 반복된다면 흥분 상태가 충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산책 후 바로 쉬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에너지를 다른 방식으로 풀려고 하면서 방석, 캔넬, 특정 장소를 파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싱크대 하단처럼 특정 위치에 집착하는 경우는 냄새 자극이나 이전 경험이 연결된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는 산책 후 바로 자유롭게 두기보다, 짧은 휴식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산책 후 물 마시고 조용한 공간에서 10~20분 안정시키는 과정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 놀이보다 노즈워크나 간식 숨기기 같은 두뇌 활동을 추가하면 흥분이 빠르게 안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 교정에서는 파기 시작할 때 제지하기보다, 대체 행동(장난감, 노즈워크)으로 전환 후 보상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 비숑프리제의 땅 파기 및 낑낑거림은 에너지가 미처 해소되지 않았거나 암컷 강아지의 발정 전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둥지 만들기 본능일 가능성이 큽니다. 산책을 충분히 했다고 느껴도 실외 활동에서 얻은 흥분 상태가 실내까지 이어져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면 특정 구석이나 싱크대 하단 같은 어두운 곳을 파는 강박적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10개월령에 중성화를 하지 않은 상태라면 첫 발정 시기가 겹치면서 불안함과 예민함이 증폭되어 안전한 은신처를 확보하려는 생리적 욕구가 발현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싱크대 밑에 집착하는 것은 해당 위치의 좁고 어두운 특성이 본능적인 안도감을 주기 때문이므로 켄넬을 더 아늑하게 꾸며주거나 노즈워크를 통해 시각적 집착을 후각적 집중으로 전환하여 뇌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땅을 팔 때 강제로 제지하기보다는 하네스를 착용시킨 채 실내 노즈워크를 시키거나 간식을 숨겨 집중력을 분산하고 호르몬 주기를 체크하여 신체적 변화 여부를 먼저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