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동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빙하가 녹는 이유는 기온이 점점 예전보다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온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항상 빙점 이하인데 왜 빙하가 녹는가? 이러한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요.
쉬운 예를 들면, 냉동고는 항상 온도가 -18~-25℃ 정도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수증기가 얼어붙은 성에가 두텁게 껴 있죠. 여기서 온도를 5℃ 정도 올려 냉동고 온도를 -13℃ 정도로 해둡시다.
그러면 성에가 줄어듭니다. 왜 그럴까요? 기온은 항상 영하권인데 말입니다.
빙하의 크기는 온도와 반비례합니다. 기온이 낮아질 수록 빙하는 더 커지며, 반대로 높아질수록 빙하는 작아집니다. 그러다가 결국에 기온이 매우 높아지면 전부 와해되어 퍼지겠지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말미암아 지구 전체가 더워지고 있으며 양극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산화탄소나 온실 가스의 배출 등으로 인하여 대류권 이내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빙하가 녹거나 만년설이 붕괴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요.
피해는 빙하가 녹아내리면 녹아내린 빙하는 바다에 이릅니다.
북극과는 달리 남극은 대륙 위에 존재하는 얼음의 땅입니다. 얼음이 녹으면 고스란히 바다에서 자연히 쇄빙되어 전체적으로 바다의 수면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저지대부터 바닷물에 침수되기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일시적으로 잠기는 것이 아니라 늘 잠겨있어 예전에 살았던 곳이 현재는 바다가 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안에 위치한 도시들은 해수면 상승이 심화될 수록 직접적으로 침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대책 으로는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여서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