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시켜줘야 할까요?
저희 아이가 공원에서 놀다가 개에게 물렸다고 아내가 그러더라구요. 그 후로 강아지만 봐도 도망치고 피한다고 하는데 저도 어릴때 물에 빠져서 죽을뻔한 후로 아직도 물이 무서워서 물에 못들어가거든요. 아이가 커서도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 할까봐 걱정이라서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개가 다가와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
엄마아빠가 언제든지 지켜줄테니 안심하라고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트라우마를 겪고 온 아이에게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해결방법만 반복적으로 제시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화를 내게 되는 부모님이 있습니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외상이 천천히 회복되듯이 1단계~4단계에 걸친 개입을 통해 그 사건에 대해 기억을 소화 시키고 단단해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염려하시는 것보다 회복력이 좋습니다. 아이의 상처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과정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반 성인들도 개에게 물리면 그 후론 개를 무서워 하는 건 당연할 것 같아요.
일단 무서워 하는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무서워 하는데 계속해서 개를 좋아하게 할 수는 없으니,
개와 관련된 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시거나, 개와 관련된 감동 영화를 가족이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곽수련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어려운 과정이 있었나요? 트라우마는 주변에서 충분히 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를 해주는 과정이 필요할듯 합니다.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면 아이는 그 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어려운 과정을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갑작스런 일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부모님의 마음 또한 힘들었을 걸로 짐작이 됩니다.
아이들은 살아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사건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트라우마의 사전적으로 정의는 일반적인 인간경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엄청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주기 위해서는
1단계: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세요.
2단계: 트라우마를 겪은 아이에게도 상황 설명을 해주는 정보 제공이 필요합니다. 왜 이건 사건이 발생했는지 솔직하게 정보를 제공해 주세요. 그리고 이러한 설명을 통해서 지금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였고, 다음에 할 일에 대해 예측할 수 있게 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이의 책임도 아니고,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아이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스스로 왜 그러한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 입니다.
3단계: “네가 어떻게 느끼지 알고 있고 함께 있어 줄게” 라는 정서적 연대감을 늘려 보세요.
4단계: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세요.
- 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의 경험을 자녀에게 전달해 줍니다.
안녕하세요. 조현배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영상이나 장난감 등으로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을 많이 보고 관심을 갖도록 해주시고
새끼강아지를 시작으로 조금씩 큰 강아지를 접하도록 해주세요.
바로 만지도록 시키기보다는 부모님이 먼저 쓰다듬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아이의참여를 유도해 보세요.
좋은 기억이 쌓이면 시간이 걸려도 차차 트라우마를 극복 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