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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파리매77
활달한파리매7723.02.13

은행의 개념은 언제 처음 역사적으로 도입되었나요?

최근 은행의 이자 이득으로 역대급 성과급 잔치를 한다고 뉴스에서 나오네요. 우리나라에 이런 은행의 개념은 언제 처음 도입되었는지 계기 및 역사적 기록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로 초기 은행은 어떤 모습이었고 국가 운영이었는지 또는 개인이 운영을 했던 사항인지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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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은행의 기원은 다양한 금융서비스 중 어떤 부분을 주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돈을 빌려주는 곳으로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유적지에서 발굴된 점토판은 일종의 어음, 채권의 기능을 수행한 것을 볼수있습니다.

    이 점토판을 소지한 사람이 추수 때 얼마만큼의 보리를 받을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지, 만기가 되면 점토판을 소지한 사람에게 일정 수준의 은화를 지급하라는 등의 기록이 있습니다.

    돈을 맡아서 보관하는 것에는 금화 내지 은화와 같은 화폐나 귀금속을 거래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안전하게 보관할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고, 강력한 중앙정부가 형성되지 않았던 고대 도시국가들은 빈번히 다른 국가들과 전쟁을 치루는 상황에서 자신의 재산을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자 하여 사원에 보관하였습니다.

    환전의 기능으로는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도시가 각지에서 등장하면서 환전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어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북부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유럽대륙등과 다양한 지역과 교역을 수행했던 로마는 귀중품의 보관과 환전을 추가하였습니다.

    상인들의 어음과 영수증 발급 업무르 ㄹ돕고, 환전 관련 금융서비스를 주업으로 하는 환전상이 등장했고 이들은 탁자에 무게를 달기 위한 저울을 놓고 벤치에 앉아 상인들의 교역 활동을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