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으로 결재를 할때 시세 반영은 어떻게 하나요?
앞으로 코인으로 결재가 자유롭게 이루어 질거라 믿고 있는데,
현금대신 코인으로 지불할 때 코인의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초단위로도 변동이 있는데
어떻게 금액을 정해서 현금대신 지불을 하는지요?
지급할때 급상승 또는 급하락을 한다면 손해를 보는 쪽이 있을텐데요...
일단 암호화폐로 결제가 이루어진 후 결제를 한 고객은 암호화폐를 지불하고 원하는 서비스나 재화를 획득하고, 사업자가 암호화폐로 결제대금을 수령했다고 할 때,
결제 전과 후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결제 후에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가 있다면, 1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코인이 1개에 1천 원이라고 할 때 이 코인으로 1000원짜리 과자를 하나 산다고 해 보겠습니다.
1의 경우 결제 전 A코인이 1천 원에서 1200원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고객은 200원 어치 만큼의 암호화폐를 덜 지불하면 되고,
사업자는 해당 코인의 시세대로 암호화폐를 받으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2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결제 전에 A코인이 1천 원에서 800원으로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고객은 200원 원 어치만큼을 더 지불하고 사업자도 그만큼 더 받으면 되지만,
결제 후 A코인이 1천 원에서 800원으로 가격이 하락(-20%)하게 되면 사업자는 1천 원짜리 과자를 주고 800원을 받은 것이 되므로 문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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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겠지만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암호화폐로 결제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암호화폐로 가치가 높으면서도 가격변동이 급격하지 않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을 고릅니다.
결제 수수료를 1%대로 높게 받음으로써 수익을 창출하여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결제 대금으로 받은 암호화폐의 가격이 올랐을 때 매도함으로써 생긴 시세 차익으로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줄입니다.
등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