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유전자분석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크게 보면 증거물에서 DNA를 분리하고 PCR 기법을 통해 증폭한 뒤 이를 전기영동해 대조 DNA와 비교하는 과정이지만 다양한 세부 과정이 있습니다.
육안 관찰이 끝난 증거물에 묻어있는 흔적이 실제로 혈흔, 정액 등인지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예비실험을 거친 뒤 증거물을 알맞은 크기로 절단하고 DNA를 분리합니다. 분리한 DNA는 PCR를 통해 증폭하고 전기영동을 거쳐 감정물의 유전자형을 결정합니다.
예로서 1986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이 2019년 9월 PCR기법을 통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