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싸우면 상대방 기분도 나쁘지만 제 기분도 나쁘잖아요?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잘못했다 싶으면 그 상대방을 자꾸 저주하게 되고 가스라이팅하고 싶어져요.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속으로 "아 쟤가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쟤한텐 어떤 권리도 없었으면 좋겠다", "쟤는 내가 하라면 해야만 한다"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어요. 그러다가도 또 "아니야 ●●아 그러지 마..." 이럽니다. 고3인데 고3답지 않게 참 유치하죠? 진짜 이러다가는 실제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