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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16

겨울에 온수를 틀면 물이 뿌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정이나 목욕탕에 가서 물을 틀면 뿌옇게 나오더라구요

찬물은 괜찮은대 왜 뜨거운물을 틀면 물이 하얗게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맑은 색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처음엔 오염된 물인가 생각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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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소탈한후루티50
    소탈한후루티5020.08.16

    온수 특히 뜨거운 물에서는 물의 내부와 외부에서 부분적으로 끓는 물이 있습니다. 이 부분적으로 끓는 물에서 나온 수증기와 뜨거운 물 표면에서 왕성하게 증발된 수증기가 상대적으로 찬 가정이나 목욕탕의 찬 공기와 만나면 액화가 됩니다. 그래서 작은 물방울이 아주 많이 모여서 안개(구름)처럼 됩니다. 그래서 물이 뿌옇게 보입니다. 수증기만 있을 때는 기체라서 우리 눈에는 안 보입니다. 그러다가 서서히 다시 기화하면서 우리 눈에 안 보이는 수증기가 되어서 공기 중을 떠돌다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벽이나 유리를 만나면 다시 액화하여 습기가 차거나 물방울이 생깁니다.


  • 강한압력으로 물이데워지면서 물에 많은양의 공기가 녹아들어 미세한 공기방울이 많이생기고 물속에서 기포가 난반사되면서 탁해보이는현상입니다 백수 현상이라고하며 더러운것과는 상관없습니다 시간이지나면 맑아지신다니 괜찮은거구요

    시간이지나도 계속 색이변하지않거나 냄새가나면수도관을 점검하셔야합니다


  • 저도 자취할때 처음에 질문자님과 같은 현상 때문에 당황해서 집주인한테 전화도 해보고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ㅎㅎ. 물이 따뜻하면 물에 녹아있을 수 있는 기체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파이프에 들어있을때는 기체들이 압력때문에 물 속에 녹아들어있지만 수도꼭지를 통해 물이 나올때 외부압력이 낮아지면서 물에 녹아있던 수많은 기포들이 다시 물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수많은 기포들이 발생하고 그것때문에 물이 우유처럼 뿌옇게 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기포는 다시 공기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투명해지는 겁니다. 해당 현상은 백화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찬물에서는 해당 현상이 보이지 않다가 따뜻한 물에서만 유독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염소에 의한 색변화가 아닌 그저 백화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 하신 증상은 백수 현상을 말씀 하신거 같습니다. 백수는 쌀뜨물 처럼 물 색깔이 뿌옇게 된 것을 말하는데요. 찬물에서는 괜찮은데 왜 뜨거운 물에서는 사용하기 꺼려질 만큼 물 색깔이 뿌옇게 바뀌는 걸까요. 이유는 찬물을 뜨겁게 보일러가 만들면서 찬물 속에 있는 공기 때문에 백수 현상이 나타납니다. 먼저 기체는 온도가 낮을수록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무더운 여름 보다는 추운 겨울에 백수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름 보일러, 가스 보일러 등등 보일러가 찬물을 뜨겁게 만들기 위해서는 가느다란 파이프 여러개를 통해 찬물을 강한 압력으로 통과시키면서 순간적으로 빠르게 열을 가해 물을 뜨겁게 하는데 이때 급수관 내에 강한 압력으로 공기가 물 속으로 주입되고 온수 속에는 공기가 과포화 된 상태로 배출 되게 됩니다. 이렇게 공기가 과포화 된 상태의 온수가 배관을 지나 샤워기나 수도꼭지를 통해 밖으로 배출 되는 순간, 강한 압력을 받았던 물 속의 공기들이 상대적으로 약한 대기 압력에 의해 대기 중으로 날아갈려고 하는 뿌옇게 되는 모습이 백수 현상입니다. 백수 현상은 미세한 공기방울에 의해서 생긴 현상으로 시간이 조금 지나면 대기 중으로 날라가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 온수중 특히 뜨거운 물은 끓어서 나온물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끓는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와 뜨거운 물에서 왕성하게 증발된 수증기가 상대적으로 찬 공기를 만나면 수증기가 액체 상태(액화)로 변화게 됩니다. 그래서 그 액화 물방울들이 모여서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겁니다. 절대 오염된 물은 아니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