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관상(觀相)이란 겉으로 드러난 얼굴(생김새)을 말한다. 또는 그 생김새로 사람의 성격과 기질을 파악하는 점(占)을 말하기도 한다.
마의상법으로부터 체계화되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는 점술. 일반적으로 관상학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지는 2000년이 지났다. 주변에서는 철학관 등으로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현대의 유명한 관상가는 신기원 같은 사람이 있다. 고대의 유명한 관상가로는 관로, 허소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로는 기록을 보면 주역, 천문계열 점복술[1]을 썼던 것으로 보이고 허소는 관상쟁이가 아니다.
관상은 관상가들 사이에서도 관상을 너무 맹신하지 말고[2] 자기 스스로 인생을 살아 볼 것을 권고하는 경우도 있다. 다른 책도 아닌, 위에서도 언급한 관상서인 '마의 상법'에도 이런 말이 나온다. "잘난 관상은 몸이 튼튼한 신상(身相)만 못하고, 몸이 좋은 신상은 마음씨 좋은 심상(心相)만 못하다. 심상이 좋으면 관상이나 신상이 좋은 것보다 낫다." 참조해 볼 만한 글 2
인류학에서의 연구결과로 알려진바에 의하면 얼굴형은 조상의 유전자에 의해 그 특질이 결정되는데 부모 양쪽의 유전자에서 중간형이 아닌 한쪽의 유전자가 선택된다고 한다. 즉, 관상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것이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특정 유전자가 특정 성격을 유발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일종의 우생학이다.
결국 생김새와는 별개로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이다. 관상이 안 좋아도 착한 사람은 착하며, 관상이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은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