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병원비가 비싼 이유는 뭘까요?
동생이 데리고 있는 강아지가 최근에 문에 부딪히고 다쳐서 병원을 다녀왔었는데 병원비가 180만원이나 나왔더라구요 이게 정상적인 금액인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동물들의 병원비는 어떻게 정해지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의 진료비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인의와 수의 영역의 법적 제도 차이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동물 진료비가 법적으로 공공 요금처럼 규제되지 않으며, 병원마다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병원비는 크게 진단비, 시술 및 수술비 (마취), 약, 입원비, 장비 사용로 나뉩니다. 각각의 항목은 병원의 설비 수준, 담당 수의사의 숙련도, 사용하는 장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문에 부딪히며 골절, 내출혈, 뇌진탕, 안면 외상 등이 동반된 경우에는 방사선·CT·MRI 같은 정밀 영상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비용이 빠르게 증가합니다.
추가적으로 사람의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의료비의 대부분을 국가가 부담하지만, 동물 진료는 100% 전액 자비 부담 구조입니다. 검사 장비나 소모품은 사람 의료 장비와 동일한 수준을 사용하지만, 환자 수가 훨씬 적고 보험 보전이 없기 때문에 단가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병원마다 사용하는 영상장비(CT, MRI)나 정밀 마취기, 모니터링 시스템의 유무, 수술실 위생 기준, 담당자의 전문 분야 등에 따라 진료비 편차가 큽니다.
현재는 진료비가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재발할 경우에는 진료 전 예상 견적을 요청하거나, 치료 항목별 영수증(진료내역서)을 받아 확인하시면 합리적인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동물병원의 의료비는 사용되는 약품, 의료 장비, 수의사의 전문 기술료, 병원 운영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특히 사람과 달리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보호자가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높게 체감됩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의 동물 의료비는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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