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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요
행복을 찾아요23.02.06

과가시대부터 장가를 가면 어른이라 불렀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거대에 나이는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장가를 간 남자는 어른으로 불리우고 지금도 장가를가면 같은나이라도 어른이라 하는데

왜 장가를 간 남자를 어른대우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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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장가를 가는 순간 완전한 어른이 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식도 낳고 부모도 부양하고 해야 됬어요


  • 안녕하세요. 이홍휴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결혼하는것이 부모님 아래서 보호를받고 지내다가 따로 독립하여 새로운 가정을이루고 책임감을 가지는

    것이라 어른대우를 해주는것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가의 개념보다는 관례를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 대해지는 일종의 행사였다고 합니다.

    관례, 어른이 되다

    오늘날에는 만 열아홉 살에야 비로소 성인이 되지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이 성년의 날인데, 요즘은 성년의 날을 되새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옛날에는 어른이 되는 의식이 매우 중요한 행사였어요. 성인식을 치렀느냐 치르지 못했느냐에 따라 어른과 아이로 나누었지요. 남자의 성인식은 ‘관례’, 여자의 성인식은 ‘계례’라고 불렀어요. 관례와 계례는 보통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치렀어요.

    관례를 치르는 소년은 먼저 어른이 평상시에 입는 옷으로 갈아입어요. 행사를 진행하는 사람이 남자아이의 댕기머리를 풀어 상투를 틀고 망건을 씌워 주며, 축하의 말을 하지요. 이것이 끝나면 어른의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갓을 머리에 쓰는 예식을 해요.

    이때에도 좋은 말을 해줘요. 이어 예복을 입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홍패를 받을 때 쓰던 관인 복두를 머리에 써요. 이처럼 옷을 세 번 갈아입고 나면 술 마시는 예절을 배워요. 그리고 나면 동네 어른이 자를 지어 주었어요. ‘자’는 어른이 되어 사용하는 이름을 말해요.

    “자네의 자는 ‘해천’이라 지었네. 너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보며 슬기롭게 살라는 뜻이니, 이름에 걸맞은 어른이 되게.”

    “네, 그 말씀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옛날에는 같은 어른끼리도 상대방의 정식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을 큰 실례로 여겼어요. 그래서 좋은 뜻을 담은 또 다른 이름을 지었지요. 웃어른이라도 관례를 치른 사람에게는 반말을 하지 않았어요. 반드시 존댓말을 쓰거나 ‘~하시게’ 등의 말투로 존중해 주었지요. 관례를 모두 마치면, 집안 어른들이 사당에 아뢨고요. 그리고 마을 어른들을 모셔다 잔치도 벌였어요.

    여자의 계례는 소녀의 길게 땋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 주었어요. 그런 다음에 족두리나 화관을 쓰고 어른의 옷으로 갈아입었지요. 그 밖의 다른 절차는 관례와 비슷하게 진행되었어요.

    남자의 경우 보통 15세에서 20세 사이에 성인식을 치렀어요. 계례는 보통 15살 무렵, 혼례와 연결해 치렀지요. 그 덕분에 관례를 치르고 장가를 든 열 살 먹은 꼬마가 스무 살 넘은 댕기머리 총각을 어린애 취급하는 일도 있었다고 해요.

    여러분이 앞으로 커서 성년의 날을 맞이하게 된다면,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깨닫고 사회인으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eh/view.do?levelId=eh_r0313_0010&code=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과거에 장가를 가게돠면, 아무리 같은 나이 또는 어린 나이일지라도 장가 간 사람을 어른 대우 해주었던 이유로는 장가를 가게되면, 혼자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가족과 배우자 그리고 자녀들을 돌봐야하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장가가는것을 통해 생각이 깊어지고, 어린아이와 같은 이전의 삶과 다른 어른 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환경이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