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총은 화약 폭발반응이 시작이었지만
요즘엔 유압식 총도 있어서 총을 쏘는 것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파괴력은 상당히 떨어지지요..^^
유체역학에는 레이놀드 상수(Re)라는 것이 있는데
그 값은 무차원(단위가 없는) 계수로
(단위질량)*(부피)*(수직면적)/(점성계수)
로 정의되죠.
그 의미는 질량을 기반으로 하는 관성력과 점성(끈끈한 정도)를 기반으로 하는 유체역학적 저항으로 나눈 것이죠.
즉, 관성에 의한 힘과 유체에 의한 저항령의 비율을 따지는 것으로
일정정도 이상이면 관성력이 큰 것이고, 일정정도 이하면 저항력이 큰 것이죠
참고)
공을 떨어뜨릴 때와 종이를 떨어뜨릴때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을 떨어뜨릴 때는 관성력이 큰 것이고, 종이를 떨어뜨릴 때는 저항력이 큰 것이죠.
이때, 물 속의 총알은 공기중의 총알에 비해 레이놀드 상수가 수백배 작기 때문에
저항력이 매우 큽니다. 때문에 파괴력은 현저하게 줄어들지요.
한가지 중요한 점은
물 밖에서 발사된 총알은 제 속도를 충분히 가지고 입수를 하기 때문에
입수된지 얼마 안된 총알의 파괴력은 상당하지만
물 내부에서 발사된 총알은 제 속도가 발사되는 순간부터 저항력을 받기 때문에
파괴력은 더 약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