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얼과 얼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선시대는 계급사회로 모계가 잘못되면 서자 그러니까 서얼과 얼자가 되잖아요. 서얼과 얼자는 예전 엄청 차별 받았다고 들었는데 서얼과 얼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전뇌전기버철온입니다.
서얼(庶孼)은 양반과 첩이 낳은 자식을 뜻합니다. 첩이라는 위치의 애매함 때문에 신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양반의 위세 때문에 큰 일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양반은 아니고 중인 정도로 취급 받거나 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천민 신분인 첩 사이에 낳은 얼자(孼子)와 얼녀(孼女)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미의 신분이 자식의 신분이 되었기 때문에 양반이라는 아버지의 특권도 받을 수 없었고 같은 첩이라 할지라도 첩 사이에서 당연히 많은 배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양반이 중인, 평민보다 천민이 첩으로 삼기가 쉽다는 점을 이용한 탓에 얼자와 얼녀로 일컬어지는 천민 자식들은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양반들이 손 놓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 양반의 권력을 이용해 자식 대신 타인을 노비 명부에 넣은 다음 자식들을 면천시키는 방법으로 천민에서 적어도 평민으로 지위를 올려주곤 했었죠. 또한 이 당시에는 유교적인 풍습이 있다 보니 당연히 자식을 노예처럼 다루는 것은 예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사회였었죠.
따라서 조선시대 중후반에 이런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서 부상하였고 결국 1880년대에 들어서야 계층에 따른 관직제한이 사라지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얼마 못가서 일제강점기가 도래했죠.
안녕하세요. JAMESON입니다.
서얼(庶孼)은 양반의 자손 가운데 첩의 소생을 이르는 말입니다.
서자(庶子) - 양인(良人) 첩에게서 난 자손
얼자(孼子) - 천인(賤人) 첩에게서 난 자손
서얼(庶孼)은 서자(庶子)와 얼자(孼子)를 함께 이르는 말로,
그 어머니가 한 사내의 첩일 때 서얼이라 불리었다.
신분상 서자는 양인 또는 중인이었으며, 얼자는 천민 또는 양인이었다.
이는 서자의 어머니는 양인(또는 그보다 높은 신분)이며, 얼자의 어머니는 천민이기에 그에 따라 그 자녀의 신분이 정해졌다.
서자의 어머니가 반가의 여인이거나 중인층의 여인이면 서자의 신분은 중인이고, 그밖에는 양인이었다.
얼자는 그 어머니가 면천하였다면 양인이고, 또한 아버지로부터 인지를 받았을 때(정식으로 족보에 이름이 올랐을 때)에도 양인이었으나, 대부분 천민의 대우를 받았다.
서자는 일반 양인보다 신분이 더 높았으나 실제로는 얼자와 마찬가지로 과거 응시 등에서 양인보다 더 차별을 받았다.
원본 주소 ‘http://ko.wikipedia.org/wiki/%EC%84%9C%EC%96%BC’
서자의 경우 서녀와 결혼하고 무관직에도 나갈 수 있었으며, 조선 후기의 경우 당상관의 벼슬에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었지만,
얼자의 경우 무관직의 하급직에만 나갈 수 있었고, 당하관의 벼슬조차도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양반의 경우 서자는 제사에 참여시킨 반면, 얼자는 아예 노비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었을 정도입니다.
출처 : 위유환 역사 교실 글쓴이 : 위유환 샘 원글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