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와 얼자는 어떤 차별이 있었나요?

Question

조선시대에 첩의 자식은 서자라고 하고

또 첩이 노비면 얼자라고 했는데 둘 다 적자에 비해서 차별을 받았다는데,

얼자는 서자보다도 더한 차별을 받은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부인 외 측실의 여인의 신분이 양인 이상일 경우 그 사이에서 난 자녀는 서자가 되었으며, 부인 외 여인의 신분이 양인 이하의 천민(노비)일 경우 그 사이에서 난 자녀는 얼자가 되었습니다.

서얼의 경우 문과에 응시할 수 없었으며, 얼자는 사실상 자녀로 인정받기도 어려웠습니다. 얼자의 경우 아버지의 인지를 받기도 어려웠을 뿐더러, 몇 대가 지나서야 부계의 성을 취할 수 있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관직 진출은 불가능했던 셈입니다. 본래 족보에 서자는 '서(庶)'자가 명시된 후 이름을 기재하였는데, 얼자는 아예 등재조차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자와 얼자는 모두 양반의 첩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말하며,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서자는 어머니가 양인인 첩이고, 얼자는 어머니가 천민인 첩입니다.서자와 얼자를 통틀어 서얼이라고도 합니다. 서얼은 중인 계층에 속합니다.

서자와 얼자는 양반의 자손이지만, 적자(정식 부인의 자식)에 비해 많은 차별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서얼는 문과 과거를 볼 수 없고, 서자는 재산 상속에서 1/7, 얼자는 1/10 상속받을 수 밖에 없었어요.

Answer 3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자와 얼자의 차이는 서자는 양반 아버지와 양인 어머니 사이에 난 자식을 말하고 얼자는 양반 아버지와 천민 어머니 사에에 난 자식을 말하는데 서자와 얼자를 모두 합쳐서 부르는 말이 서얼 이라고 합니다. 얼자는 사실 서자 보다더 더 많은 차별을 받았는데 같이 방에 자리를 잡고 앉을 때도 서자가 앞에 앉고 얼자는 뒤에 앉았다고 합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머니가 첩이라면 양반의 후손이라도 서자, 얼자, 서얼이라는 차별적인 호칭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신분과 상속에서 불이익을 받았으며, 과거에 응시할 수 없는 등 사회적으로 제한을 받았습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일부일처제(一夫一妻制)를 시행하여 한 남자는 한 명의 아내만 둘 수 있었기에

양반들은 본처 외에 많은 수의 첩을 두었는데, 이들 첩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첩의 신분이 양인이면 서자(庶子), 첩의 신분이 천인이면 얼자(孽子)라 하였습니다.

서얼은 과거(科擧)의 문과(文科)뿐만 아니라 생원시(生員試), 진사시(進士試)에도

응시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었습니다.

혹시 관직에 진출하였다 하더라도 승진에

제한을 받거나 혹은 청요직(淸要職)으로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