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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아비34
산뜻한아비3423.01.04

은행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것인가요?

은행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궁금합니다.

은행들은 그냥 일반 시민들이 돈만 맡겨서 적금 또는 예금을 하면 돈을 줘야 하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돈을 줄 수 있는 이유가 이해가 안 됩니다.

아니면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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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시중은행이 수익을 창출하는 파이프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출이자 (예대마진): 시중은행은 대출을 할 때 대출 받은 자금을 사용하는 대가로 대출자에게 이자를 부과합니다. 은행은 예금/적금 고객이나 다른 투자유치 기업에게 지불하는 것보다 더 높은 이자율로 대출자에게 돈을 빌려줌으로써 이익을 얻습니다.

    수수료: 시중은행들은 또한 계좌 유지 수수료, ATM 사용료, 당좌대월 수수료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합니다.

    주식/상품 매매: 일부 상업은행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통화, 채권, 파생상품과 같은 금융상품을 사고 파는 매매를 합니다.

    투자 은행: 많은 시중은행들은 또한 신규 증권 인수 및 매각, 인수 합병에 대한 조언 제공, 기업의 자본 조달을 돕는 것을 포함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 은행 부서를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합니다.

    기타 수입원: 부동산 임대 또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증권을 대출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다른 출처에서 소득을 창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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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과 같은 경우에는 예대마진차로

    수익을 창출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금을 받은 돈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더 높은 이율로

    빌려주고 이자를 수취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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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에서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대부분의 일반인분들께서 은행의 수익구조를 '대출 예대마진'으로만 생각하시게 되는데 은행의 수익구조는 크게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으로 나누어지게 되며,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1. 대출을 통한 수익

    2. 외환(송금, 환전등)

    3. 카드발급대행 수수료 및 카드 이용대금 수수료

    4. 주식운용

    5. 채권운용

    6. ATM출금수수료, 국내 이체 수수료

    7. 보험판매 대리인 수수료

    8.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

    은행 수익 중에서 '예대마진'을 통한 대출 수익이 75%~80% 정도를 차지하게 되며 나머지 수익들이 위와 같은 거래들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각 은행들의 수익 비중은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는데 신한은행이나 국민은행의 경우는 '개인대출 수익'이 많으며, 우리은행이나 하나은행의 경우는 기업대출 수익이 높은 편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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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1.04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선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수익구조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대마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쉽게 말해 대출이자에서 예금이자를 뺀 나머지 금액을 말합니다. 즉, 이자수익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 수수료 수입이 있습니다. 송금수수료,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환전수수료 등 다양한 형태의 수수료수입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유가증권 매매이익이 있습니다. 주식거래 및 채권매매 차익금이지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익들을 통해 각 금융기관마다 순이익을 창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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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 은행의 수익성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수익구조는 이자이익 중심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7년 기준으로 이자이익의 비중은 83.4%이고 비이자이익 중에서 수수료 관련 이익은 11.0%, 신탁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각각 2.7%, 5.6%를 차지하였습니다. 2010년과 비교할 때 이자이익 비중은 큰 차이가 없으나 비이자이익은 부문별로 편차가 큰 편입니다. 특히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금융 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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