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내년에는 미국을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서 발생하게 될 환율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을 막기위해서입니다. 미국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하게 되면 5%~5.5%까지 정점금리를 설정한 뒤 나머지 2023년 기간은 금리가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를 1%범위로 설정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나라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을 통해서 4%~4.25%의 금리수준까지 상승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 가중도 큰 상황인데 이 인플레이션은 환율의 안정과 고금리 시장의 형성으로 인해서 점차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중반부터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고금리 시장의 형성으로 인해서 개인들의 이자비용 부담이 2022년도 초대비 2배에서 높게는 3배까지 상승하게 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고, 기업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연체의 증가와 함께 심각한 경기침체의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은 금리는 4%대에서 유지가 되지만 개인과 기업들의 도산의 우려가 매우 높고, 특히나 저축은행과 중소건설사는 내년 2월~3월 사이에 대거 연쇄적인 도산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경제적 충격을 대비해야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