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육안만으로는 백내장과 노령성 수정체 핵경화증을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노령성 핵경화증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중심부가 밀도가 높아져 푸르스름하고 뿌옇게 보이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며 시력에 큰 지장이 없지만 백내장은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어 하얗게 변하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강아지가 평소보다 물체에 자주 부딪히거나 어두운 곳에서 움직임이 둔해지는지 관찰하는 것이 보조적인 수단이 될 수는 있으나 확진을 위해서는 안과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수정체의 혼탁 위치와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11살이라는 연령대를 고려할 때 단순 노화일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