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풋(fed put)이라는게 무슨뜻인가요?
최근 사람들이 연준풋을 기대한다고 들었는데 연준풋이라는게 도대체 무엇인가요? 간단하게 연준이 현 상황에 개입하는것? 정도로는 들었는데 디테일하게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전문가입니다.
연준풋은 연준이 증시가 급락할 때 유동성을 공급하며 하락하는 증시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즉 투자자들은 지금 상황에서 연준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다시 이끌어 올려주길
기대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을 공급하고 바닥을
다졌던 사례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연준 풋은 금융 시장 참여자들 사이의 믿음 또는 기대감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이는 미국 연붕준비제도가 주식 시장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를 의미합니다. 마치 풋옵션이 자산 가격 하락에 대한 보험 역할을 하는 것처럼, 연준이 시장의 '안전망'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순히 일지적이 조정이 아닌, 베어마켓 진입가 같은 심각한 하락세가 나타날 때, 신용 경색, 금융 기관의 위기 등으로 시스템 리스크가 커질 때, 시장 하락이 실물 경제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 연준이 개입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연준에서 현재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우려하여 금리를 낮게 설정하여 연준에서 주식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연준풋이라고 합니다.
옵션거래에서 풋옵션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미리 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보호장치입니다.
풋옵션과 연결해서 보면 연준풋이라는 말은 '연준이 개입해서 시장을 구해 줄 것이다. 시장의 하락을 막아줄 것이다'라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연준 풋에 대한 내용입니다.
연준 풋 (Fed. Put) 이란 하락장에서 손실을 막아주는 연준의 역할을 가리키며
이런 역할이 풋옵션에 비견되기 때문에 연준 풋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연준풋(Fed Put)은 쉽게 말해 "미국 주식 시장이 크게 떨어지거나 경제에 위기가 닥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가만히 있지 않고 금리를 내리거나 돈을 더 풀어서 시장을 안정시켜 줄 거라는 시장의 믿음"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치 주가가 떨어질 때 미리 사둔 풋옵션이 손실을 막아주는 것처럼, 연준이 시장 하락을 막아주는 안전망 역할을 해줄 거라는 기대인 거죠.
이런 믿음은 과거 연준의 행동들에서 비롯됐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1987년 '블랙 먼데이' 때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금리를 낮춰서 시장을 빠르게 안정시킨 겁니다. 2008년 금융 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연준은 대규모 금리 인하와 돈을 찍어내는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장을 지지했고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당시 연준 의장 이름을 따서 '그린스펀 풋', '버냉키 풋', '파월 풋'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연준풋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사람들은 좀 더 위험한 투자도 하게 되고, 시장이 갑자기 떨어져도 '결국 연준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그래서 시장의 추가 하락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고,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연준풋은 연준이 공식적으로 약속한 정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냥 시장 참여자들이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갖게 된 기대감인 거죠. 연준은 항상 시장을 지켜주겠다고 딱 잘라 말한 적도 없고, 실제로 물가가 너무 높거나 다른 경제적인 목표와 충돌할 때는 연준풋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2022년 이후처럼 물가가 계속 높은 상황에서는 연준이 쉽게 금리를 내리거나 돈을 풀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연준풋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질 수밖에 없고, 시장이 하락해도 연준이 바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연준풋은 시장이 어려울 때 연준이 도와줄 거라는 믿음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대일 뿐 공식적인 약속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연준이 개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항상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