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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러스
사일러스23.07.08

상투는 고대 한민족의 고유 문화인가요?

한국사에서 위만 조선 부분을 배울 때, '상투를 틀었다'는 대목으로 조선인으로 보고 있다고 하면서, 상투가 고조선때부터 이어져 온 고유문화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고대 중국의 사극이나, 진시황릉의 병마용 유적을 보면 그 시대에도 상투를 튼 모습이 보이는데,

상투는 정확히 어느 나라에서 유래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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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기史記』에는 조선왕 만滿이

    연燕나라 사람이며 연나라에서 망명해 무려 천여 명을 모아 머리모양을

    추계(상투)로 하고 호복胡服을 입고

    동쪽의 요새를 벗어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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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08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인 남자가 머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려 틀어 감은 머리. 삼국시대부터 근세 개화 이전까지 지속된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머리형이다. 상투를 맨 후 그 위에 동곳을 꽂고 망건을 썼는데, 망건 앞이마 부분에는 갓을 고정시키기 위한 풍잠(風簪)을 달고, 그 위에 여러 가지 관모를 썼으나, 상민의 경우는 망건 대신에 수건을 동이기도 하였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결혼을 일찍 하게 되면 상투를 틀었는데, 때로 형편이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투를 틀었으니, 이를 "건상투"라 하였다. 고구려 고분 각저총과 무용총의 벽화에서도 상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늘날의 모양과 다소 다르나 기본양식은 동일하다. 또한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신라의 기마 인물상에도 그러한 옛 상투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으며, 이후 이런 풍속이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전해 내려왔다가, 고종 32년(1895) 11월에 단발령이 내려지면서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출처 : 문화원형 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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