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말이 다르게 들리는 건 “어떤 약인지, 용량이 얼마인지, 술이나 다른 약을 같이 쓰는지”에 따라 안전선이 달라서 그래요, 다만 원칙은 한꺼번에 복용이 어지럼을 줄여준다고 단정할 수 없고 오히려 순간 졸림과 혈압 저하가 겹치면 더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9시 30분에 드시고 어지러웠다면 지금은 ‘시간을 앞당겼을 때 과진정이 온 신호’로 보고, 내일은 오늘과 같은 시간, 같은 방식으로 유지하면서 몸 반응을 관찰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멜라토닌이나 테아닌 같은 보조제도 “좋다”는 말만 보고 추가하면 예측이 어려워지니, 감량 과정에서는 처방약만 고정하고 변화는 한 번에 하나씩만 하는 게 흔들림을 줄입니다. 결국 선생님께 맡기기로 하셨다면 “어지럼이 왔던 시간, 잠든 시간, 중간 각성, 다음날 멍함” 이 네 가지만 메모해서 다음 진료 때 그대로 전달하시면 조정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