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무서워요 우울증 인가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잠이 바로 잠들지 않고 죽으면 어떻게 되지? 내 몸은 없어 질텐데 생각을 할까 꿈을 꾸는걸까? 이런 궁금증이 들면서 막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도 잘 안쉬어 져요 사람이 한번 태어났으면 죽는건 세상의 이치고 모든 사람이 겪는 과정인걸 아는데도 갑자기 이 생각에 잠기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요
부모님 두분다 지금은 제곁에 계시지만 언젠가는 내곁에 없겠지 내가 붙잡을 수도 없겠지 내딸도 이런 죽음의 공포를 겪고 결국은 죽음을 맡이 하겠지 생각하면 미안하고 눈물이 나옵니다
꼭 잘려고 하면 이생각에 사로잡혀 심장이 터질거같아요
이렇게 죽음이 두렵다면 우울증 때문이다고 본것 같은데 우울증인가요? 어떻게해야 마음이 편해질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처럼 죽음에 대한 생각 자체가 원인이 되어 심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을 죽음공포증(thanatophobia)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죽음공포증은 여타의 공포증과는 발생하는 양상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공포증은 어떤 대상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에게 물린 경험 때문에 개에 대한 공포증이 생기는 것처럼이요. 그런데 죽어 본 경험 때문에 죽음공포증이 생길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죽음공포증이란 우울감, 불안함, 허무함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보는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이런 증상이 우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계시네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말씀하신 우울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체적인 원인을 탐색해 보는 것인데요. 질문자님은 '가족'(부모님과 딸)에게 죽음이 찾아오는 생각을 하면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하셨네요. 그렇다면 질문자님 자신은 '부모님, 그리고 딸에게 자식으로서 부모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는 마음을 갖고 계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이와 같은 감정이라면 질문자님께 중요한 사람 또는 어떤 일, 그리고 그 대상에 대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감정이 무엇인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죽음공포증에 압도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스스로 탐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상담 등의 방법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무겁게 눌려 있으신 듯합니다. 부디 좋은 방안을 선택하셔서 괴로움을 덜 수 있게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더욱 구체적인 상담을 원하신다면 전문가 1:1 상담 플렛폼 아하커넥츠(https://connects.a-ha.io/)에서 심규성 심리전문가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심리상담' 카테고리의 '정서' 파트에서 공포증을 다루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울증이 맞네요
제가상담한 분이계신데 그분도 상담자분과
똑같이 죽으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으로
잠을 일부러안주무시고 그랬어요
지금 상담자분의 상황정도가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잘되지 않지만
너무 심각하다 싶으시면 상담받아보시고
해결책을 찾아보시는것이 나을듯하네요
위에 언급드렸던 그분은 약물치료도 해보시고
좀 나아지셨는데
최근에는 아주바쁘게 자기할일을 찾고
계획을세워 하루24시간이 부족하게 사시는것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점점 기분도좋아지고
이러한 생각이 없어졌다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강대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이 마음이 불안하신거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글을 보면 위로는 부모님이 계시고 아래로는 딸이 있으신 상황으로 언젠가 맞이하게될 죽음, 이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맞이하게 될 부모님과의 이별이 생각만해도 가슴 아프고 힘든일이기에 마친가지로 딸을보면서도 딸이 나와같은 슬픔을 가질까 더 많이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요.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일입니다. 어떤사람에게도 언젠가는 생의 끝이 오기때문입니다. 이미 아시다싶히 찾을수 없는 해답이고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이지요. 다만 우리는 무언가를 해보며 불안을 낮출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중 첫번째는 어떻게 하면 하루를 가치있게 살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행할 일들을 정리해보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답을 찾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버킷리스트처럼 하는일을 통해 많은 불안을 내려놓을수 있어요.
두번째는 내 공포감 줄이기입니다.
한번 가정을 하고 준비를 해봅니다. 우선은 내죽음으로 부터 시작해볼까요. 시한부 삶을 가정하고 주변정리하고 유서를 작성해보는것도 좋습니다.
세번째는 내가 준비하는 선물입니다. 나를 위한 것보다는 내 주변을 위한 기억할 거리들입니다. 그것은 내 글이 될수도,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이 될수도 있겠죠. 저도 부모님이 남겨주신 제 어린시절이 담긴 사진첩이 보물1호가 되었습니다.
저는 20년전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저를 찍어주신 사진들을 보며 아버지를 떠올립니다.
질문자님이 가지고 계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정말 언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불안입니다. 그 불안이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글을보면 이겨내고자 하는 마음이 크기에 잘 극복해 내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현재글만으로는 우울증이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허나 우울한 감정을 느끼시는듯합니다.
이런 사고가 지속되면 자꾸 안좋은 생각이 들고 부정적으로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사고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감정적인 부분이 더욱 발달하기때문에 이런 사고의 흐름이 더욱 심해질수있기에 밤에는 이런 생각이 날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거나 주변에 사물들을 체크하면서 기분의 전환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면이 안좋으면 정신건강에 더욱 좋지 않기에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수면에 도움이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장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우선 자기자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정작 나를 아끼지 못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또한, 다른사람과 비교하는 삶을 살아가지 마시고, 질문자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보시기 바랍니다. 조급함 보다는 어떤것을 해야할지 해결책이 없는 경우에는 우선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그 목표를 위해 어떤것을 할 수 있을지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명상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 잡는 것도 하나의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