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응급한 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중증, 지금 응급하게 처치가 필요하지는 않는 경우는 경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복통인 경우에도 가벼운 장염인 경우도 있고 맹장염이나 담낭염이 원인일 수도 있는것이죠.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경증인 양성두통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두통)인 경우도 있지만 뇌출혈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이 두통입니다. 뇌출혈 환자중에서 의식저하나 편마비 없이 두통만 가지고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경우도 정말 말 그대로 소화불량인 경우도 있지만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 상복부 불편감, 소화안되는 느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상복부 불편감 증상을 호소하면 심전도를 무조건 찍어보는것이죠.
이렇게 증상만으로는 경증과 중증을 구분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도 의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