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 중증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요즘 응급실 논란으로 인해 경증과 중증을 경증의 경우에는 응급실에 가지말고 동네 병원을 가라고 하는데요 경증과 중증은 어떻게 구별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응급실에서 환자들은 주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됩니다 분류기준은 한국형 중증도 분류를 기반으로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진료 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생명 위협 상태)부터 5단계(긴급하지만 응급은 아닌 상태)까지 분류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생명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응급한 처치가 필요한 경우를 중증, 지금 응급하게 처치가 필요하지는 않는 경우는 경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복통인 경우에도 가벼운 장염인 경우도 있고 맹장염이나 담낭염이 원인일 수도 있는것이죠.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경증인 양성두통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두통)인 경우도 있지만 뇌출혈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이 두통입니다. 뇌출혈 환자중에서 의식저하나 편마비 없이 두통만 가지고 응급실에 오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경우도 정말 말 그대로 소화불량인 경우도 있지만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으로 상복부 불편감, 소화안되는 느낌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상복부 불편감 증상을 호소하면 심전도를 무조건 찍어보는것이죠.
이렇게 증상만으로는 경증과 중증을 구분하는게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도 의료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경증과 중증을 구분하는 게 쉽지는 않죠. 보통 생명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면 중증으로 봐요. 예를 들어 심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요. 근데 일반인이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복통이나 두통도 심각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 전화해서 상담받는 게 좋아요. 전문가가 상황 듣고 조언해줄 거예요. 야간에 갑자기 아프면 당황스럽겠지만, 가능하면 동네 병원 먼저 가보세요. 거기서 안되면 응급실 가라고 할 거예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일반인들이 경증과 중증을 구별하기 힘든게 문제죠.
안타깝지만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이라고 보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