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거나 침을 삼키는 동작만으로도 오른쪽 가슴 통증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지속되며 등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실제 음식 통과와 무관하게 ‘삼킴·발성 동작’ 자체로 재현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가능한 원인으로는 첫째, 식도 기능 이상입니다. 식도 경련, 식도 과민증, 역류성 식도염에서도 삼킴이나 말할 때 흉통이 나타날 수 있고, 등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합니다. 둘째, 흉곽·늑연골 또는 늑간신경 문제입니다. 말하거나 삼킬 때 흉곽 근육과 신경이 함께 움직이면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심장 원인은 전형적이지는 않지만, 50대 남성이고 흉통이 반복되는 만큼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넷째, 드물지만 폐, 종격동, 식도 주변 병변도 고려 대상입니다.
이 양상은 자가 판단으로 넘기기보다는 검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과(소화기내과 또는 순환기내과)에서 심전도, 흉부 X선, 필요 시 심장·식도 관련 검사를 권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호흡곤란·식은땀·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