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플리즈마 기술이 사용되면 뭐가 향상되나요?
암호화폐 특징을 보다보면 플리즈마라는 단어가 굉장히 자주 나오는데요
앵커 코인도 그렇고 이더리움도 플리즈마 기술을 장착한것 같은데
플리즈마 기술이 암호화폐의 무슨 문제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도입된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플라즈마 기술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트랜젝션 처리 속도를 향상(확장성 문제의 해결)시키기 위해 제안된 '차일드 체인'의 일종입니다. 이때 이더리움 체인은 루트 체인이 되고 차일드 체인인 플라즈마 체인과 연결되게 됩니다.
그렇다면 거래 처리 속도를 어떻게 빨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이더리움 루트 체인과 연결된 자식 체인이 만들어지면 해당 자식 체인에서 이더리움의 트랜젝션을 처리하게 되는데 이 수많은 거래 내역을 매 번 루트 체인에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트랜젝션이 처리 되고 난 후에 한 번에 모아서, 트랜젝션을 검증하고 승인하고 루트 체인에 기록해야하는 필수적인 데이터만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온체인 상에서 처리함으로써 거래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이 플라즈마 차일드 체인은 반드시 하나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루트 체인 아래에 수 많은 뿌리가 연결되듯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더리움 루트 체인은 트랜젝션의 처리에 필수적인 부분만을 온체인 상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이더리움의 루트 체인의 트랜젝션 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 것이고 차일드 체인을 운영하는 각각의 Dapp 또한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차일드 체인에서 트랜젝션을 처리하되 필수적인 부분만 이더리움 루트체인의 온체인 상에서 처리하게 되므로 이더리움 블록의 사이즈를 줄일 수도 있고, 또 EVM 연산에 들어가는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스비를 줄이는 것도 가능해 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자식 체인이 트랜젝션을 처리한다고 할 때 이 부분의 무결성과 신뢰성, 유효성은 최종적으로 온체인 상에서 루트 체인에 기록된 거래 내역의 무결성에 기대어 증명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