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준수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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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증세에는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합니다.
경구 비충혈제거제 (ex. Pseudoephedrine, Phenylephrine 등) 는 물과 함께 삼키는 제형으로
국소제제에 비해 작용이 빠르지는 않으나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내성의 위험도 덜합니다.
국소 비충혈제거제 (ex. Oxymetazoline, Xylometazoline 등) 은 오트리빈 등과 같이 코에 직접 분사하는 제형으로
작용이 빨라 금방 코막힘이 완화되어 편리하나, 일반적으로 5일 이상 사용할 경우 반동성 비염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정말 급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권고 드립니다.
반동성 비염이란 약물을 사용해 코가 뚫린 상태를 기본으로 인식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 더 센 코막힘 증세가 찾아오는 경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경구 비충혈제거제 쪽을 권장드리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나잘 스프레이를 처방 받아 사용하시는 것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스테로이드성 나잘 스프레이는 장기 연용 시에도 특별히 부작용 빈도가 높지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멸균생리식염수 등으로 코를 세척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