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카테고리가 없어서 과학쪽에 올립니다. 건축할때 내진설계를 한다고 하던데
내진설계로 지은 고층건물이 지진에 견딜려면 지진 규모 어느 정도까지 견딜수 있을까요?
그리고 7.8이라고 하면 수치 앞에 규모를 붙여 규모7.8이라고 하나요?
다른 용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건축구조기준 '내진성능 목표' 등을 보면 특등급에 해당하는 건축물은 '한반도에서 2천400년만에 한 번 발생할 지진'이 건물에 주는 하중(지진하중)에도 붕괴하지 않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재현 주기 2천400년 지진을 규모로 따지면 약 6.5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진의 강도는 리히터 규모라고 하는데요. 리히터 7.8 정도면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지는 규모의 강도입니다.
내진 설계는 지진에 의한 진동을 저감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따라서 지진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감지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진에 의해 무너졌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도 포함됩니다.
즉 7.8 정도의 진도에 버티는 것보다 무너졌을 때를 최소화하는게 효율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내진 설계 시 얼마만큼의 진동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설계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지역별로 가중치가 다르며 그 기준에 통과해야 건축 설계가 통과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계 시 고려대상은 SEISMIC & WIND 인데 각각 지진과 바람에 의한 영향을
지역별로 선정된 가중치를 적용하여 계산을 거쳐 설계가 됩니다.
지진의 규모는 리히터 단위를 씁니다.
리히터 규모 2.0의 지진은 1.0보다 10배 강하고 3.0의 10분의 1수준입니다.
따라서 리히터규모 7.0의 지진은 리히터규모 1.0에 비해 백만배(10^6) 강한 규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