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트라우마 극복방법 해결방법
과거의 잘못된행동 으로인한 트라우마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없애고싶어도 없애지 못하고 일주일에 3번정도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그것에의해 가끔 불안하기도 하고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찬찬 님. 반갑습니다!
과거의 나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받은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고민 글을 주셨네요. 없애려고 노력해도 갑자기 생각나고 불안해지는 마음을 해결하고 싶군요.
심리적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언젠가 극복할 힘이라고 지지해드립니다.
님~
과거에 어떤 상황이 있었을까요?
그 사건 혹 상황이 나의 어떤 행동으로 인해 무엇이 잘못되었다고 여기나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나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외상(상처)’은 무엇인가요?
주 3회 갑자기 생각날 때 마음이 불안해지면 올라오는 생각은 무엇일까요?
신체적 증상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혹시 몸에 충격이 오면 당연히 마음도 충격을 받습니다.
가끔 불안해지는 수준 정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내 몸과 마음입니다.
그 사건을 연상시키는 일이 일어날 때 평소와는 달리 올라오는 불안 때문에 내 느낌이나 생각을 말하거나 그것을 화제에 올리는 자체를 기피하거나 그와 관련된 활동이나 사람조차 기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님의 상황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지만, 트라우마의 심각성에 따라 어떤 순간에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엄청난 무력감이나 공포를 경험한 경우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때 잘못된 행동이 아무리 끔찍하고 심각한 사고라도 내가 충분히 적절하게 대응해서 그 순간에 문제를 해결했다면 트라우마가 되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무력감이 마음에 계속 상처로 남는 것이기에 무력감을 느낍니다.
무력감을 극복하려면 내가 뭔가를 잘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의 체험(성취 경험)이 필요합니다. 바로 자기효능감입니다.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작은 식물 키우기, 반려동물을 잘 보살피는 것, 오늘 하려고 계획했던 작은 일들을 마무리하는 것도 ‘자기효능감’을 키우는 방법입니다.
나의 노력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을 계속하면서
내가 결코 무력한 존재가 아님을 몸으로 깨닫는 과정을 겪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안의 불안을 없앨 수 없지만, 감소시키며 불안과 조율하는 나입니다.
물론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내가 트라우마를 얻은 그곳에서 다시 한번 같은 일을 시도하는 것이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절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비슷한 상황을 직면하고 대응해 봄으로써 내가 온전히 무력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내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확인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게 됩니다. 상처 입은 곳에 흉터가 생기지만, 그 흉터로 인해 단단해지고 두툼하게 만들어 보호하려는 생명력의 결실이 됩니다.
나를 믿는 의지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합니다.
트라우마는 나를 약하고 무력하게 만드는 깊은 상처지만, 일단 한번 극복한 트라우마는 더 내 약점이나 흉터가 아니라 내가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를 증명하는 훈장이 됩니다.
찬찬 님. 트라우마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준비된 마음으로 상처를 회복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