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밀은 평양 인근에서 기원전 200~100년 사이에 재배된 밀이 발견된 적이 있었고 평안남도 대동군 미림리의 유적(B.C.1~2세기경)에서 소맥립이 나왔다고합니다. 또 충남 부여읍 부소산의 백제 군량고의 유적에서도 탄화된 소맥립이 나왔다고 하며 경주 월성 터와 부여군 부소산 백제 군량창고 유적에서 밀이 발견되었다고합니다. 밀이 고대에 일찍 중국에 전파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우리나라에도 일찍이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있습니다. 고려 시대까지 밀은 생산량이 많지 않아 중국 화북지방에서 수입하여 궁중에서 또는 잔치 때 밀가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다가 조선 시대에 이르러 서민 음식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밀의 재배는 매우 오래되었는데 평남 대동군 미림리에서 발견된 밀은 BC200-100년경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밖에 반월성지 부여의 부소산 백제 군량창고의 유적에서도 밀이 발견된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밀 재배역사도 3-4세기에 한국에서 전래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한국 밀의 재배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밀 재배시기는 밀이 발견된 흔적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평남 대동군 미림리(100~200 B.C), 경주 반월성지, 부여읍 여소산의 백제군의 군량창고 에서 탄화된 밀이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 부터 재배가 되었다고 추정을 해본다면 기원 이전 부터 밀이 재배가 되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