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해도 남의 눈치를 너무 심하게 보는 것 같아요. 저와 별 관계도 아닌 사람마저한테요. 그래서 남하고 같이 일(조별활동 같은 것)을 하면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고 제 의견을 많이 펼치질 못하는 것 같아요. 남의 의견에 신경쓰느라 제가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할 때도 있고요, 남한테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신경쓰느라 짧은 문자 한 통에도 긴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건 일상이에요. 물론 너무 경솔하고 가벼운 행동도 좋진 않겠지만, 전 너무 과하게 신경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남과 함께할 때면 가만히 있어도 불안하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남의 눈치를 안 보고, 저 스스로의 생각과 기분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