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의 주요 고고학적 발견은 무엇인가요?
주요 문명중 하나가 바로 메소포타미아 지역입니다 그렇다면 이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의 주요 고고학적 발견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메소포타미아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의 비옥한 지역으로, 인류 최초의 문명들이 발달한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19세기 이후 활발한 고고학적 발굴이 진행되어, 고대 사회의 정치, 경제, 종교, 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과 유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는 쐐기문자로 쓰인 점토판들입니다. 이 점토판들은 수메르어와 아카드어 등으로 작성되었으며, 행정 문서, 거래 기록, 문학 작품, 법률 문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기원전 18세기경 바빌로니아 왕 함무라비가 만든 함무라비 법전으로, 이는 고대 사회의 법과 질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메르 도시국가였던 우르(Ur)의 왕릉에서 발견된 유물들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왕과 귀족의 무덤에서는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장신구, 악기인 리라, 의식용 전차, 인장 도장 등 다양한 부장품들이 출토되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종교관, 사회 구조, 장례 문화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시리아 제국의 수도 니네베에서 발견된 아슈르바니팔 왕의 도서관 역시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유산입니다. 이 도서관에서는 수천 장의 점토판 문서가 발굴되었으며, 그 가운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길가메시 서사시도 포함되어 있어,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학과 신화, 역사적 인식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메소포타미아 전역에서 발견된 지구라트(Ziggurat)라는 신전 건축물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는 계단식으로 지어진 신전으로, 당시 사람들의 종교 생활과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특히 우르, 니푸르, 에리두 등의 도시 유적에서는 이러한 지구라트와 함께 고대 도시 국가의 행정 중심지와 주민 생활상을 잘 드러내 주는 유적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