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에 열을 가하면 자성을 잃어버리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자석에 열을 가하면 바로 자성이 사라지나요?
붙어 있던걸 뗄려고 열을 가했더니 떨어지긴 했는데 금속에 붙질 않아요.
원래 자석에 열을 가하면 자성이 없어지는 건가요?
왜 그렇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석에 열을 가하면 자성이 바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자석의 자성은 온도에 따라 변화하며,
특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되면 자성을 잃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퀴리 점'이라고 합니다.
각 자석은 고유한 퀴리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퀴리 점 이상의 온도로 가열되면 자석 내부의 자기 모멘트(자기장을 만드는 기본 단위)가
무작위하게 방향을 잃게 되고, 이로 인해
자성이 사라집니다.
자석 종류별 퀴리 점
철: 770°C
니켈: 358°C
알니코: 860°C
페라이트: 450°C
네오디뮴: 312°C
열 가하기 방법과 영향
불꽃: 직접 불꽃에 닿으면 퀴리 점 이상의 온도가 되어 자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 끓는 물에 담그는 경우 대부분의 자석은 자성을 유지하지만,
퀴리 점이 낮은 자석은 자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오븐: 오븐에 넣고 천천히 가열하면 자석이 균일하게 데워져 퀴리 점
이상의 온도에 도달하면 자성을 잃습니다.
퀴리 점 이상의 온도로 가열된 자석을 퀴리 점 이하로 냉각하면
다시 자성을 회복합니다. 하지만, 가열 과정에서 자석의 구조가 변형되거나 손상될 경우 자성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석을 높은 온도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석을 불꽃이나 뜨거운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븐에 자석을 넣는 경우에는 온도를 조절하고 천천히 가열해야 합니다.
자석을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주는 것은
자석의 구조를 변형시키고 자성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석은 영구 자석과 전자 자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구 자석은 철, 니켈, 코발트 등의 강자성 물질로 만들어집니다.
전자 자석은 전류를 흐르게 하면 자성을 발생시키는 자석입니다.
자석의 강도는 자속 밀도로 측정됩니다.
자석은 모터, 스피커, 전자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됩니다.
자석은 자기 레비테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물체를 공중에 떠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자석은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기기에서 사용되어
인체 내부를 촬영하는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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