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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관직 품계는 기본적으로 출신지와 학벌, 시험 성적 등을 기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따라서, 종6품으로 출발하는 자와 종9품으로 출발하는 자가 있는 것은 이들의 출신지나 학력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장원급제와 못하고의 차이도 이와 같은 출신지나 학벌 등이 관련이 있습니다. 장원급제는 경성에서 진행되는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에 상신되는 것으로, 이에 합격한 자들은 일정한 품계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못하고는 경신과정에 합격하지 못한 자들이 경찰이나 간부 등의 하급 직책으로 근무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경우, 백의종군 당시에는 종4품 조선보만호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일어난 사건들과 그의 실적에 따라 품계가 종6품 현감으로 승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