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신경성 파행의 경우 허리를 숙이는 동작을 통해 증상이 완화되고 허리를 곧추세우면 통증이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상에서도 그렇지만 임상적으로도 움직임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고 허리를 숙일 경우 통증이 더 악화되므로 척추 협착증이나 디스크를 의심하기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다른 근골격계질환을 증상과 신체진찰만으로 완벽하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항상 영상의학적 검사가 동반이 되어야 합니다. 디스크라도 엉덩이를 두들기고 자세를 바꾸고 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판단에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재활의학과 선생님 말씀대로 따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