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바이킹 시대에 바이킹 전사들을 이끌던 수장들은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대부분 지역을 통치하던 영주였는데 점차 왕이라는 신분으로 부상하면서 절대군주로서 위용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종교, 즉 가톨릭으로 개종(몇백 년 후에는 개신교로 개종)을 하고 주민들에게도 가톨릭으로 개종을 강요 합니다. 이런 상황은 결국 대부분의 북유럽 지역에서 공통으로 전개되기에 이르렀고, 북유럽 사회 전체가 기독교(가톨릭)라는 종교를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과정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특히 북유럽 국가들 모두가 위로부터의 종교 개종을 강제로 시행하면서 한 세기가 지나는 시점에 이르게 되자 결국 북유럽 사회 전체가 가톨릭으로 개종을 달성하게 되는데 더 이상 토속종교인 파간은 존재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 바이킹 흔적은 바이킹 시대가 끝날 무렵 기독교 세력권 속에서 그 자취가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기독교라는 종교와 바이킹 시대와의 관련성,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관계를 따져보는 그저 좋은 사례의 하나로 예기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희생과 역사적 시간이 길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