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글은 많이 소실된것 같은데, 언제부터 없어지기 시작한걸까요?

Question

한자로 된게 아닌, 순수 한글이라고 들어본것이 몇단어 없었던거 같은데요.

순수 한글이 원래부터적었다기 보단 언제부턴가 사라졌다는 생각이 들던데,

순우리말이사라지기 시작한 때는 언제일까요?

전문가의 의견을 보고싶어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죄송하지만, 제 생각에는 특정시기를 정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순우리말 자체는 문자가 발달되기 전부터 소리로만 소통할때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한자라는 문자가 들어오고 순 우리말을 거기에 끼워맞춰 쓰다가 한자어가 더 많이 쓰이고 순우리말은 조금씩 덜 쓰이면서 사라졌을거 같습니다.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했지만, 용을 말하는 순우리말 미르 보다는 그냥 용(龍)자가 더 많이 쓰이면서 잘안쓰이게 되고 기록이나 구전되지 않은 것들은 아예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언어라는게 살아있는 생명처럼 계속 변화하는거다 보니까 이때부터 서서히 없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순우리말이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한국어에서 외래어나 한자어를 제외한 순수한 우리말을 말합니다. 현재 한국어에 순우리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정도라고 합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한자어와 외래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된 이유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 한자를 사용했기에 한자의 영향을 받아 순우리말은 줄어들고 한자어와 외래어가 많아졌고 특히 조선 말 일본의 침략과 국제화의 흐름으로 인해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언어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사실이지만 순우리말의 가치와 중요성을 잊지 말고 우리만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표현력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순우리말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