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
비아그라와 실데나필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으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이러한 혈관 확장 작용으로 혈관성 치매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라든지, 최근의 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이라는 치매와 관련된 단백질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는 아니고 가능성만을 확인한 연구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해서 비아그라와 같은 실데나필 성분을 복용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연구에서의 실데나필의 복용량, 복용 횟수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태입니다.
실데나필은 혈관 확장 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지럼증, 두통, 안면 홍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신 분에게는 이러한 위험도가 더 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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