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간염 진단의 경우, 조직검사가 꼭 필요한가요?

Question

나이

66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없음

기저질환

없음

어머니가 상급병원에서 자가면역 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간경변 등의 증세는 없고, 다른 곳도 이상 없다고 하세요. 다만, 자가면역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조직검사를 꼭 해야하는건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간세포에 대한 면역체계의 공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간 기능 이상, 황달,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혈액 검사만으로 진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간 효소 수치 상승, 자가항체 양성 등의 소견이 진단에 도움이 되지만, 이는 다른 간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지표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간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간 조직의 현미경적 소견을 통해 간세포 파괴와 염증세포 침윤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자가면역성 간염을 확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검사를 통해 간 섬유화나 간경변의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어, 예후 파악과 치료 방침 설정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염증의 활성도에 따라 면역 억제제 용량을 조절하게 되므로, 조직학적 평가는 매우 중요하죠.

간 조직검사는 국소마취 후 간에서 작은 조직을 채취하는 과정으로, 숙련된 의사에 의해 초음파 유도 하에 시행되므로 비교적 안전한 검사입니다. 다만 드물게 출혈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직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으시겠지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나누신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질병으로 인한 불안과 걱정이 크시겠지만, 자가면역성 간염은 적절한 치료로 잘 조절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시고,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간 건강 관리에도 힘써주세요.

Answer 2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자가면역 간염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으면 거의 대부분 간경화가 되며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등의 약들이 사용됩니다

약이 부작용이 있는 만큼 진단을 하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자가면역 간염 같지않아? 상태로 치료를 하기에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가

만만치않은 약입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자가면역 간염 진단 과정에서 조직검사, 특히 간 조직 검사의 필요성은 진단의 확실성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가면역 간염은 면역 체계가 간세포를 잘못 공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혈액 검사를 통해 간 기능 이상, 특정 자가항체의 존재, 염증 수치 등의 비정상적인 결과를 통해 초기에 의심할 수 있지만, 자가면역 간염의 확진은 간 조직 검사를 통한 조직학적 검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특히, 간경변과 같은 진행된 간 손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합니다. 조직검사는 또한 치료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질환의 진행을 평가하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에게 간 조직 검사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질환의 진행 단계, 기타 건강 문제의 존재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이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