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도와 토지 경계선이 형성된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이는 일제 강점기인 1910년대에 시작된 토지조사 사업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한반도 전역에 대한 체계적인 토지 조사를 실시하여 토지 소유와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지적도를 작성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측량 기술은 당시로서는 최선이었지만, 현재의 기술에 비하면 상당히 부정확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지적 불부합지가 발생했습니다. 6·25전쟁과 자연재해 등으로 일부 지적도가 손실되거나 변형되었고, 이로 인해 지적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2011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여 정확한 위성측량을 통해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경계선의 확정 과정에서는 분쟁이 빈번히 발생했습니다. 과거에는 토지 경계를 나무나 담장으로만 표시해 놓았을 뿐,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과 함께 경계 분쟁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경계복원측량과 같은 절차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인 중요한 법적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