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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maan
rogermaan23.04.27

태조 이성계는 여진족이라는 썰이 있더라고요 이런 주장을 하는 근거가 있는 것인가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진족의 혈통이 섞였다 이런 썰이 있는데 믿기가 힘들군요 이런 주장을 나오는 그런거나 자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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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의 아버지인 이자춘이 고려시대 쌍성총관부 소속 장군이었고 그곳에서 이성계도

    아버지 밑에서 전장을 누볐고 쌍성총관부가 당시는 원나라 령이었지만 그 지역에 여진족들이 많이 살았고

    그지역의 여진부족들과도 어우러져 지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의형제 이지란 장군도 여진족 출신이고

    그곳에 오래 살았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지만 족보를 따라가 보면 전주지역의 고려의

    호족이었다고 합니다. 지방관리의 미움을 사서 도망치다 보니 여진족이 사는 지역까지 와서 정착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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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건주여진 중에서 두만강 바로 위쪽에서 하나의 부족을 이끌던 뭉케테무르라는 부족장이있었는데 뭉케테무르는 먼터무의 몽골식 발음으로 하며 한자표기법을 한국어로 읽으면 동맹가첩목아 라 합니다.

    먼터무의 부족은 당시 고려와 친했고 먼터무는 친고려파 중 하나로 먼터무의 가장 친한 사람이 이성계였기 때문에

    이성계가 여진족이었다는 말이 나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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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성계의 일족은 스스로를 고려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체성이 있었고,


    여진족들도 이성계를 동족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이성계의 일족이 여진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졌다면 아버지인 이자춘이 고려에 투항할 리가 없으며,


    여잔족의 후예인 만주족이 지배하는 청나라도 이걸로 딴지를 걸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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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성계가 여진족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의 조상을 따져 보면 쉽게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성계의 본관은 전주(全州)입니다. 전주이씨가의 후손이 여진족이 될수는 없겠지요. 처음에는 자가 중결(仲潔) 호는 송헌(松軒)이었는데 이것은 이색이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등극 후에 이름은 단(旦), 자는 군진(君晉)으로 고쳤습니다. 고조부 이안사(李安社)가 전주에서 강원도를 거쳐 동북면(東北面)의 의주(宜州)로 옮겨가면서 그 지역에 정착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원(元)이 쌍성(雙城) 이북 지방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이안사는 따르던 무리 1천여 호를 거느리고 원에 항복하였고, 개원로(開元路) 남경(南京)의 알동(斡東)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이안사는 다루가치, 천호(千戶) 등으로 활약하면서 기반을 닦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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