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주 예전에는 장례 때 하얀 상복을 입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제부터 검은 상복을 입게 된건지 궁금합니다. 요즘에도 하얀 상복을 입는 경우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깍듯한참밀드리134입니다.
우리나라는 상복으로 삼베와 두건 위에 건을 덧쓰는 굴건을 착용하는게 전통이었습니다.
하지만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서구 문화가 유입되면서 검은 상복이 조금씩 장례식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서양 사람들은 장례식장에 가면 죽은 자의 영혼이 떠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밝은 색 옷 대신 검은색 옷을 입으면 영혼이 자신을 보지 못 해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