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자료를 찾다보니 서울 지하철에서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나와 요약해 적어드립니다.
교류의 장점은 전압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전기는 원래 높은 전압으로 보내면, 전선을 흘러가며 손실되는 양이 적은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주변의 산에 있는 송전탑은 34만 5천 볼트(V)라는 초고전압으로 송전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교류를 쓰면, 일단 고전압으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한 뒤, 전동차에서 전압을 낮추어서 쓰면 되므로,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압을 낮추려면, 전동차마다 변압기를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철도처럼, 노선이 길어서 손실이 크고, 열차가 많지 않을 때는, 손실이 적으며, 변압기가 적게 필요한 교류가 유리하고, 반면 지하철처럼 노선이 짧고 열차가 자주 다니는 경우에는, 차라리 대형 변압기를 하나만 갖추고, 미리 낮은 전압의 직류를 전동차에 보내는 게 나은 것이다. 거리가 짧아 손실이 많지 않은데다, 변압기 개수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전기철도에서는 철도청 전철은 교류 25000V(볼트)를 사용하고, 지하철은 직류 1500V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참고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140936